LG전자는 6일 협력사에 탄소 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우선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오는 6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내놓고 이를 실행한다.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해준다.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을 지원받은 협력사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 기업들이 발간하는 ESG 보고서는 제3자의 검증을 거쳐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2국 50곳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국 72개 협력사에 제공한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도 개발을 마쳤다. 새로 개발한 탄소 배출량 관리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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