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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화 나선 제약업계, 'ISO37301' 인증 속속 도입

관리자 2022.10.05 17:08 조회 290

안국·코오롱·JW중외 등 인증…"리베이트 등 부정 이미지 개선"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에게 ISO37301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W중외제약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오른쪽)가 지난 6월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에게 ISO37301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W중외제약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제약업계가 과거 부패 방지 인증인 'ISO37001'에서 한층 더 엄격해진 준법 경영 인증인 ISO37301 도입에 나서고 있다.


ESG 경영에 객관적 지표로 평가되는 ISO 인증에서 '지배구조(G)'에 특화된 ISO37301은 지난해 4월 제정된 국제기준으로 올해 6월 KS 표준화를 마치며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에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은 모범 지배구조, 윤리와 지역사회의 기대뿐만 아니라 입법적 요구사항, 산업규약, 조직의 기준 등을 포함하는 관련 법률 준수에 대한 조직의 확약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으로 기존 부패방지 인증인 ISO37001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해당 인증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많은 국가에서 규제당국과 법원이 해당 조직의 법 위반 제재시 참작 기준으로 ISO37001 고려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 상거래 시 비지니스 파트너 선정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 척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ISO37301 인증이 국제기준에 맞는 투명한 사업 활동의 전제조건으로 평가되고 있어 해당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제약업계의 경우 타 산업대비 ISO37301 인증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처음 제정돼 올해 KS 규격이 마련된 시스템인 만큼 타 산업군은 대기업 중심으로 먼저 진행되는 추세인 반면 제약업계는 중소·중견 업체들의 인증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ISO 인증 교육 및 컨설팅 기관인 씨엔이(대표 강호일)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경우 규모보다 선도적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과거 리베이트 등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근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업계의 경우 37301 인증이 트렌드처럼 퍼지고 있다"며 "해당 인증 자체가 기업의 청렴·윤리를 대변할 수 있는 만큼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특화된 인증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약업계에서 가장 먼저 37301 인증을 획득한 곳은 코오롱제약이다. 코오롱제약은 이사회와 경영진의 준법경영에 대한 지속적이고 확고한 의지 표명을 바탕으로 ISO37301 도입을 위해 전사의 준법 의무사항과 리스크의 식별과 평가를 실시해 작년 7월 인증을 마쳤다.


안국약품은 작년 12월 제약업계 최초로 ISO37001과 ISO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11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최초 인증을 받은 후 2년 연속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받은 안국약품은 작년 ISO37301 제정 이후 선제적으로 인증절차를 진행, 제정된 첫해에 통합인증을 받았다.


올해 6월 JW중외제약도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12월부터 ▲컴플라이언스 방침 제정 ▲컴플라이언스 매뉴얼 개발 ▲내부심사원 양성 ▲부서별 리스크 평가 ▲교육 훈련 등 준법·윤리경영 내실화를 추진해온 바 있다.


HK이노엔과 GC녹십자도 올해 ISO37301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올해 2월 ISO37301을 도입을 선포하며 자율준수관리자로 곽달원 대표이사와 전략지원실 김기호 상무를 공동 선임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 책임자로는 전략지원실 김기호 상무를 선임하며 올해 중 인증심사를 마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대화제약은 지난달 ISO37301과 ISO37001 통합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2019년 ISO37001 최초 인증 후 올해 갱신심사에서 37301 최초 심사를 더불어 통합인증을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엔이 관계자는 "ESG 경영은 사실 비용도 많이 들고 투입되어야 하는 요소도 많다"며 "이에 중소기업의 경우 접근이 쉽지 않은데 제약업계는 규모 대비 ISO 인증을 많이 받는 업계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SO 인증은 ESG 경영을 위해 단계적으로 밟는 절차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37301 인증은 그 시작 단계 중 하나로 ESG 경영 흐름에 맞춰 투명경영을 강조한 37301 인증이 가장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59392/?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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